영등포 사러가시장길에는 양옆에 재래시장의 전통과 중앙통로에 통통튀는 아이디어가 함께 공존하는 장소를 만날 수 있다

 

 


 

헨드메이드 커스터마이징 악세서리 헬로슈가



꼬부랑길의 다양한 물건 중에서도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레고와 귀엽고 아기자기 한 캐릭터가 팔이 아닌 우리의 발목을 붙잡았다.

헬로슈가 에서는 캐릭터를 이용한 팔찌나 이니셜 팔찌 주 상품으로 판매한다. 이는 주인장이 아이디어를 더해 사람들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위주로 구성하여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가장 인기 있는 잇아이템은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절이 가능한 이니셜 팔찌였다. 익숙한 손놀림으로 내가 원하는 이니셜. 사이즈도 직접 치수를 재어 제작하시다 보니 팔목에 딱 맞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원하는 팔찌를 그 자리에서 바로 사이즈 조절해서 손수 제작 해주는데 이것이 바로 프리마켓 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세상에 존재하는 나만의 아이템을 가지고 싶다면 꼬부랑길의 헬로슈가에서 제작해보자.

 

 

 


 

 

가격 6,000~8,000     

이메일  mchoux@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 7stari 

 

 

 


 

향기가 가득하고 엉뚱한 그 곳, 민소이 캔들 



향기롭다. 아기자기 하다.

이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캔들의 이미지이다. 그런데 이 곳 프리마켓의 “민소이캔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반대의 이미지였다. 우리가 방문한 프리마켓 입구의 캔들가게는 이것을 깨트리기에 충분했다.

기괴한 홀더에 담긴 캔들이 갖가지 향기를 뿌리고, 캔들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는 185cm 장신의 남자가 “해피 할로윈”이라는 말로 우리를 맞이하여서 더 그럴 것이었다. 큰 손으로 캔들 사이를 오가며 다양한 향기를 설명하는 그의 손에 “블랙민트” 향기가 들은 해골 홀더를 집었을 때는 익살스럽기 까지 했다.

 

그러나 우리의 첫 이미지와는 달리 대상에 따른 향기 추천과 캔들의 만드는 방법. 손수 재료를 공수하여 하나하나 핸드메이드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느껴졌고, 해골 홀더 부터 유리병의 아기자기한 홀더까지 20가지의 다양한 정성이 가득 묻어나 있었다. 향초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간단한 아로마 향기부터 일반적으로 접하지 못한 재료까지 친절함을 더한 설명으로 우리를 캔들 매력에 빠지도록 자연스레 유도하고 있었다.

 

취미로 시작한 캔들로 기부를 하기 위해 월차를 내고 프리마켓에 참가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수줍지만 약간 엉뚱한 주인장의 웃음에 상품 진열대에 놓인 캔들과는 다른 향기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어느 새 기괴하고 이상한 캔들가게는 우리가 발길을 돌릴 때 즈음에는 처음과 다른 진한 향기를 흩뿌리고 있었다.

꼬부랑길 프리마켓에 가면 꼭 익살스러운 “민소이캔들”의 향기를 맡아보자.



가격 5,000~3,0000

 





까다롭게 고른 재료와 노하우로 블렌딩한 핸드메이드 수제청 밍슈월드



영등포에 위치하고 있는 꼬부랑길 동네 장. 거리에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에 이끌려 발걸음이 멈춘 곳은 오색 무지개가 반듯이 진열되어있는 작고 아담한 레몬청 가게였다.

레몬과 사과를 주재료로 레몬청, 블루레몬청, 민트레몬청, 레몬크렌베리청, 레몬블랙베리청으로 특징별로 색을 구분해놓아 눈을 즐겁게 해주며, 색별로 재료별 효능도 있어 목적에 따라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사과로 만든 청은 애플시나몬청으로 건강을 생각하여 만든 청이라고 해서 지인에게 선물할 겸 가벼운 마음으로 샀다.

레몬은 선키스트 정품 레몬 중 가장 큰 사이즈만을 고집한다는 주인장은 프리마켓인데도 불구하고 재료선별에 신중함을 기하며, 구입한 재료로 5단계 세척을 거쳐 청결함도 유지하였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리고 겉껍질과 속 껍질까지 모두 하나하나 제거한 후 청을 만든다고 하니 고객을 생각하는 정성스러운 마음이 느껴졌다.

, , 건강까지 놓치지 않은 밍슈월드 수제청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다면 꼭 구입해야 할 위시리스트 이다.

 

가격 5,000~6,000     

이메일  mchoux@naver.com

블로그 blog.naver.com/mch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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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G DC사업본부 ?2014년10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