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브리드는 2012년부터 ‘지구를 살리는 펜타브리드의 크리에이티브’라는 이름으로 지구와 지구인을 살리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매달 한 번 본 꼭지를 통해 저희의 ‘지살펜’ 에피소드를 전하려 합니다.

 


 

지살펜 Episode 9.

사회적으로 고립된 여성들의 육아를 지원합니다.

펜타브리드 Visual eXperience 사업본부는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여성들의 육아를 지원, 성빈센트드뽈자비의수녀회 생명의 집을 통해 아기용품을 후원합니다. 

미혼모, 국적 취득 전 결혼이민 여성, 불법체류 노동자 여성 등 사회적 보호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들에게 임신, 출산, 육아는 모두 버거운 일입니다. 사회의 시선이 두렵고, 아무 도움도 받을 길이 없어 낙태의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성빈센트드뽈자비의수녀회 생명의 집은 보호가 필요한 임산부들의 출산을 돕고, 양육을 결정한 미혼모들의 공통생활 가정을 형성해줘 육아생활은 물론 자립능력을 키워주는 곳입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환경과 사회의 외면으로 낙태, 유기,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으로 치닫을 수 있는 여성들에게 아이와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과 힘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얼마 전, 기사를 보니 주노동자,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15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다문화 다인종화가 가속되고 있는 만큼, 그 이면에는 어두운 문제들도 많을 것입니다. 결혼이민 여성의 가정폭력 피해, 불법체류 노동자의 인권착취 문제는 이제 어제오늘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사회는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에 많이 부족합니다. 작은 일부터 시작합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엄마와 아이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봐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