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 Zine # Perfect Gift for Christmas | WestJest Christmas Miracle

 

캐나다 항공사 WestJet(웨스트제트)는 Christmas Miracle 캠페인에 이어 2013년 Real-time Giving 캠페인 그리고 2014년 Spirit of Giv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Real-time Giving
웨스트제트는 Real-time Giving 캠페인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과 존C.먼로 해밀턴 국제공항 라인을 이용한 사람들의 위시리스트 선물을 실제로 제공하였다. 모두가 잠든 시간, 공항 라운지에 파란 산타 복장을 한 사람들이 조용히 나타나 선물 상자 모양의 키오스크를 설치한다. 여기에 탑승자가 자신의 보딩패스를 스캔하면 산타가 나타나 실시간으로 그들과 위시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 시간 고객 위시리스트를 접수한 각 공항의 직원들은 승객들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선물을 구매하고 준비해놓는다. 그리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하여 짐을 기다리고 있는 승객들 앞으로 그들의 이름이 라벨링 된 선물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나타난다. 태블릿PC, 카메라, 50인치 대형 TV까지 승객들이 말한 선물이 실제로 전달되는 순간, 적막했던 공항이 환희와 감동의 공간으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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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캠페인 영상은 약 1억 개의 트윗과 3천5백만 이상의 뷰를(유튜브 20여 개 국가 / 현재 4천3백만뷰) 기록하며 2014 칸 국제광고제에서 브론즈 사이버 라이온과 브론즈 라이온을 수상했다.


Spirit of Giving
Spirit of Giving 캠페인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작은 마을 Nuevo Renacer에서 진행되었다.

마을 한가운데 대형 썰매가 설치되어 있다. 썰매에는 작은 화면과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파란 산타가 나타나고 선물에 관한 이야기한다. 이후 직원들은 2개의 팀으로 나누어 사람들이 언급했던 선물을 준비한다. 선물이 모두 준비될 무렵 마을에는 축제와 같은 파티가 열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블렌더, 스케이트보드, 식기 세척기 그리고 살아있는 말까지 사람들이 원했던 선물을 전달한다. 더욱이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눈이 없는 마을에 인공눈을 만들어준다. 파티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며,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의 점화와 함께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마지막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터를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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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제트는 수년간 이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활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마을에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작은 놀이터를 선물하는 것에서 시작된 공헌활동은 현재 지역축제로까지 발전되어졌다. 사실 이 캠페인은 Real-Time Giving에 비해 큰 이슈를 얻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감동적이며 이전까지는 경험할 수 없었던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기적을 볼 수 있는 캠페인이다. Real-Time Giving이 고객감동캠페인으로 의미가 있었다면, Spirit of Giving은 지역사회의 감동과 공헌에 대한 의미를 동시에 주는 캠페인인 것이다. 이번 웨스트제트의 캠페인을 한 글자로 말하자면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이 바라던 위시리스트를 실제로 이뤄주는 산타가 되어주었고, 소외된 지역에 잊지 못할 감동과 축제를 선물해주었다. 사람들이 만들어준 ‘크리스마스의 기적과 행복 그리고 감동’이라는 웨스트제트의 이미지처럼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어떤 캠페인을 통해 기적과 감동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Hyper Zine 인터랙티브 캠페인, 프로모션 사례 김현덕 LEADER Marketing Campaign BU Creative Pl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