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 순위에 꼭 랭크되는 독서하기. 아마 올해도 많은 분들이 다짐했을 겁니다. 그런데 무슨 책을 읽을지 아직 고민 중이라면, 펜타브리드가 추천하는 도서로 다짐을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펜타브리드 라이브러리 애용자들이 ‘이 책은 정말 꼭 한번 읽어봐야 한다.’ 혹은 ‘올해 이 책을 꼭 읽고 싶다.’ 생각하는 도서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기업 만들기

무함마드 유누스

이 책에서 말하는 기업의 목표는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가’다. 자본주의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하며 인간의 이타심에 주목하고 작은 실행에 의미를 두는 책. 사회적 기업을 만들 생각이 없더라도 ‘인생의 목표가 돈은 아니잖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슬며시 추천하고 싶다.

 

신세계에서

기시 유스케

위태로운 현재를 살며 이상향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생겼을 무렵, 지인에게서 추천받은 책. 최근 비슷한 맥락의 책을 읽었던 터라 기대감이 크다. 올봄, 마음이 싱숭생숭할 때 집중해서 읽어볼 계획이다. 탄탄한 세계관과 SF적 요소까지 있어 흥미로울 듯하다.

 

미술과 시지각

루돌프 아른하임

지루해 보이는 표지와 다르게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하다. 대상이나 사물, 그림 등을 보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거리를 지나면서 무의식적으로 보고 느끼는 것들에 대해 의식적으로 보고 사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디자이너는 물론 모든 사람에게 도움될 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이윽고 슬픈 외국어

무라카미 하루키

하루키가 <태엽 감는 새 1~4>의 집필을 위해 선택했던 4년 반의 미국 생활과 자전적인 신변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이다. 어려웠던 상황을 담담하게 기술해 나가는 글을 읽다 보면 인생선배가 조언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녹록하지 않은 삶에 지쳐 위로가 받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는 읽은 지 오래되었지만 브랜드 성공사례를 지루하지 않게 들려줘 기억에 남는 책. 스타벅스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는 과정과 성공철학은 물론, ‘스타벅스’가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일등항해사 이름이었다는 등의 부가적인 팁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