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귀신 간첩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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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MG UM사업부 디자이너 신예림입니다.
괜찮은 전시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부서 혜미선임님과 같이 전시회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2014는 올해로 14년째 열리는
서울시립미술관의 국제미디어 아트전시회 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가면 서울시립미술관이 있는데요,
평일 오전, 한적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본게 언제였는지...
정말이지 날씨도 좋고 저절로 refresh가 되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보니 금세 미술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현수막 따라 쓰여있는 귀신 간첩 할머니 글자 보이시나요?
어떤 전시회 일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 도착을 하여보니
안내데스크에는 '모든 전시는 무료입니다.' 라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공짜 너무 좋아하면 안되는데~ 이런 좋은 전시를 무료로 보다니 정말 행복하네요 ㅎㅎ

이번 <미디어시티서울> 2014는 아시아를 화두고 삼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잠깐~! 귀신 간첩 할머니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나요?
귀신은 아시아의 잊혀진 역사와 전통을.
간첩은 냉전의 기억을.
할머니는 '여성과 시간'을
비유한다고 합니다.

어떤 전시일지 너무나도 궁금했는데, 드디어 전시장에 발을 내딛습니다.
(참고로 배우 박해일이 녹음한 도슨트 설명은 11시 14시 16시에 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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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저희가 본 작품들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으로 관람하실까요?

양혜규 作 [소리 나는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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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나는 보름달 공모양의 몸체가 늘어뜨리고 있는
방울사슬이 일렁이며 기하학적인 춤을 보여줍니다.

타무라 유이치로 作 [세와료리스즈키보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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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인상이 깊었던 작품입니다.
(앞내용 생략-) 250년전 살인범의 이름인 스즈키에는 물고기를 손질하다,
재판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 미디어 시티 서울이 열리고 있는 이곳은
원래 1928년 조선총독부가 세운 고등재판소 건물이라고 합니다.
지금 설치되어있는 법정은 바로 이자리에 모습을 실제에 가깝게 재현 했다고 하는데요,
공간뿐만아니라 바닥에 보면 예전 법정의 도면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무언가 만감이 교차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었습니다.


리난 셀란더 作 [레닌의 램프는 농부의 오두막에서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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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난 셀란더는 필름의 가능성과 한계를 탐구하면서
역사와 기억 미디어의 고고학이라 부를만한 주제를 탐구해왔다고 합니다.
영상, 벽면텍스트, 사진설치등 여러가지 미디어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커튼이 전체공간을 둘로 나누고
한공간에는 우라늄원석에 노출되었던 인화지가
다른공간에는 체르노빌 원전, 과거 소비에트 선전영화 같은영상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에는
작품의 전체적인 개념을 스케치하고 있는 도표가 있었는데요,
이 세가지 매체를 아우르는 키워드는 방사능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작품을 감상할때는 먹같기도 하고 꽃이핀것 처럼 보이는 느낌이 들었는데
설명을 보고 감상하니 섬짓하게 느껴졌습니다.

딘큐레 作 <바리케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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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구들이 거꾸로 뒤집힌채로 입구로 부터 천장까지 가득쌓여
바리케이트를 이루고 있습니다.
바닥에서는 알제리출신의 뮤지션 하메가 만든 랩이 흘러 나오고 있었는데요,
이작품은 2005년 프랑스를 휩쓸엇던 폭동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닐바 귀레쉬 作 [야외 전화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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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전화부스는 작가가 아버지의 고향인 터키의 쿠르드 지역을 찾아가면서 시작됩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소수민족 종교인 알레비에 신도들 인데요,
정부의 차별로 알레비 종파 지역은
학교와 병원같은 기관도 없고, 전기와 물도 부족하다고 합니다.
1970년대 전화선이 들어왔지만 전화를 걸기위해서는
주민대표의 사무실에 가서 사용을 해야했다고 합니다.
비로소 2005년. 주민들은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다른세상과의 연결통로를 갖게 된거죠.
하지만 전화를 하기위해서는 깊은 계곡으로 가야지만 됩니다.
3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된 작품은 이 희비극적인 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1, 2, 3F에 걸쳐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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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한번보고 이해가 잘안되서 2번 관람을 했는데요~!
물론 2번 보니 이해가 된 작품들도 있고,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작품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의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아시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전시회 기간이 이번주 일요일(23일) 까지라고 합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은 덕수궁의 마지막 단풍도 구경할겸
이번 주말 서울시립미술관 나들이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