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번벅 Bill Bernbach
노숙자의 손글씨, 폰트가 되다. HOMELESSFONTS
퀘스트러너
펜타브리드가 소개하는 ‘꽤 괜찮은 여행지’ TOP 5
[SHOUT 292호 제작진] 에디터 : 심지영  디자인 : 신예림, 기민혁  스크립트 : 김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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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작게 생각해보지그래?”

우리가 흔히 보는 달력에서의 올해는 서기 2014년이다. 하지만 당신도 당연히 알고 있는 것처럼 올해가 이 세상이 창조된 지, 혹은 시간을 약속으로 기록하기 시작한 지 2014년째가 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기원으로 인류의 시간은 기원전(Before Christ)과 기원후 (Anno Domini)로 나뉜다. 그렇다면 광고마케팅 역사의 기원점은 언제였을까? 그 변곡점에 서 있는 예수와도 같은 인물은 누구였을까? 나는 그 인물은 빌 번벅 Bill Bernbach 이라고 생각한다.

1800년대 로트렉(Toulouse Lautrec)이 물랑루즈 무희들의 이미지를 과장되게 그리면서 술집호객을 위한 최초의 상업포스터를 만든 이후, 사회가 산업화되면서 광고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광고는 아주 사실적이거나 아주 과장된 제품 이미지를 만든 후, 제품의 수치적 정보인 가격과 판매점 위치 등을 텍스트로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현대 광고의 개척자로 불려 마땅한 오길비나 레오버넷의 업적이란 것도, 어쩌면 그런 수치적 정보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과 명료한 설명적 정리였다. 지난번 본 칼럼에서도 소개한( 오길비의 걸작 해서웨이 셔츠를 입은 남자(Hathaway Man)의 성공 역시 매우 치밀한 타깃 조사와 과학적 커뮤니케이션의 결과였다. ‘데이비드 오길비’ 칼럼 보기

하지만 번벅은 생각이 조금 달랐다. 그는 오길비의 생각과 결과를 전적으로 부인하며 이렇게 말했다. "효과적인 광고는 과학이 아니라 직관과 예술적 재능에서 비롯된다. 그들이 사실이라고 말하는 수학적 공식은 누구에게도 감명을 주지 못한다. 광고과학자들이 난무하는 시대이지만 광고는 기본적으로 설득이며, 설득이란 과학이 아닌 아트(Art)다. 왜냐하면, 구매란 논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번벅은 광고의 본질을 ‘사실의 체계적 전달이 아닌 사실의 차별적 전달’로 정의했다. 그에게 광고는 창의력, 독창성, 참신함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그 요소를 만들기 위해 그가 꺼내 든 전가의 보도는 바로 ‘카피라이팅’이었다. 번벅은 그 유명한 폭스바겐의 Think Small 캠페인을 세상에 소개한다. 그는 제품(폭스바겐)을 로트렉처럼 과장해서 보여주지도, 오길비처럼 차의 장점을 체계적으로 분류한 후 1, 2, 3 순서를 정리하며 소비자에게 소개하지도 않았다. 그는 그냥 소비자에게 이 작은 차에 대해 딱 한마디 말을 건넸다. “좀 작게 생각해보지 그래?” 라고. 이 한마디로 소비자가 보든 말든 제품을 그려대고, 소비자가 듣든 말든 일방적으로 장점만 소리치던 ‘일방향 광고의 시대’가 마감된다. 그리고 그 날부터 광고는 소비자와 대화하기 시작한다.

“좀 다르게 생각해보지그래?

내가 이번달에 빌 번벅을 쓰기로 결심한 이유는 순전히 구글Google 때문이다. 이 무지막지한 디지털 공룡은 최근 Art, Copy & Code 라는 선언을 했다. 이것은 디지털 시대가 개막한 후, 2004년 오라일리가 선언한 웹2.0 만큼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웹2.0의 핵심이 ‘개방, 참여, 공유’라는 아주 단순한 원칙이었듯 Art, Copy & Code 또한 내용은 매우 쉽게 요약된다. 한마디로 디지털은 종이 위, 라디오 주파수, 텔레비전 채널에 하는 광고가 아니라 ‘코드 위에서 만드는 광고’라는 말이다. 이 개념을 설명하면서 구글은 아트와 카피가 만난 순간을 ‘번벅의 등장’으로 지목했다. 물론, 아트와 카피가 코드를 만난 순간은 구글에 의해서지만.
디지털에서의 광고 마케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앞으로 그 일을 하고 싶다면 당신은 코드 위에 서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것이 아날로그 광고와의 차이다. 번벅은 광고가 그림도, 과학도 아니라고 말했다. 그냥 설득의 이야기다. 지금도 똑같다. 우리는 여전히 소비자를 만나 그들을 설득시킬 이야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그 만남의 장소는 종이 위도, 스타벅스도 아니다. Code라는 곳이다. 그곳이 어디냐고? 구글이 몇 가지 단서를 힌트로 준다. 추적해 보시길.

사람은 겪어봐야 그 성격을 알 수 있다지만, 주변 지인들의 손글씨를 한 번 떠올려보자. 그 사람의 모습과 닮지 않았는지, 글씨에 성격이 표현되지는 않았는지. 글씨는 무의식이 손가락으로 전달되어 종이 위에 나타나는 일종의 두뇌 표현이라 글씨 모양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성격, 잠재적 능력 등이 담겨있다고 한다.

노숙자의 자취에서 찾은 ‘디자인’

이렇게 사람의 개성을 반영하는 손글씨를 조금 특별한 관점으로 바라본 사례가 있다. 바르셀로나의 노숙인들을 위해 활동하는 에럴스(Arrels) 재단이 사회 소외계층인 ‘노숙자’들의 특별한 손글씨를 본떠 폰트로 제작한 것. 노숙자의 손글씨는 대게 그들이 하루하루의 생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박스에 간결하게 또는 구구절절 슬프게 적혀지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에겐 그저 보고 싶지 않은, 알고 싶지 않은 외침으로 존재하기 쉽다.

에럴스 재단은 모두가 외면해온 그들의 자취인 손글씨에서 ‘디자인’을 발견했고, 그들의 삶을 다시 조명했다. 에럴스 재단은 스튜디오로 그들을 초대하고 종이에 글씨를 자유롭게, 최대한 그들의 개성을 담은 글씨를 쓸 수 있도록 했다. 그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손글씨는 디자이너를 통해 폰트로 완성되었고, 폰트제작에 참여한 노숙인의 이름으로 HOMELESSFONTS.ORG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필자가 HOMELESS.ORG에서 만난 폰트들은 각각 개성이 있고, 아름다움을 지녔다. 포스터와 패키지에 적용된 그들의 폰트를 보면, 그 활용에 있어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본문 서체로의 가독성 논의는 굳이 하지 말자.) 그들의 폰트는 퍼스널 버전 19유로 / 프로페셔널 버전 290유로에 구입할 수 있다. 글꼴 판매 수익금은 에럴스 재단이 지원하는 1,400명의 바로셀로나 노숙자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그들의 이야기

HOMELESSFONTS.ORG에 방문해보자. 웹사이트에서 노숙자 후원을 강요하는 어떠한 문구도 찾아볼 수 없다. 단지 완성된 폰트와 손글씨를 제공한 노숙자의 사진, 영상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간결하고 임팩트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그렇다고 단순히 폰트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다. 폰트에 대한 INFO를 선택하면 손글씨를 제공한 노숙자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이 공개되며, 이를 통해 폰트의 주인공은 ‘길거리 노숙인’이 아닌, 나와 다름없이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진 ‘하나의 인간’으로 다가온다.

그들이 길거리 생활을 하게 된 이유, 길거리 생활을 통해 느끼는 감정, 그럼에도 잃어버리지 않은 그들의 가치관이 영상에 담겨 있다.길거리 생활을 통해 얻은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의 소중함, 늘어나는 노숙자들에 대해 걱정하는 이야기는 어딘가에서 우리와 함께 24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우리에게 공개된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글꼴 속에 담겨있는 그들의 삶의 무게를 이해하는 일련의 과정은 그들과 우리가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공존하는 것을 깨닫게 한다.

현재 에럴스 재단은 5명의 노숙자를 대상으로 폰트를 제작했지만, 작업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그들은 자신이 쓴 글씨가 어떤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고 한다. 한순간의 실수 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어떠한 이유로 삶의 모든 희망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자신의 글씨가 가치 있게 판매되고 사용되는 것을 지켜보는 경험은 그들의 삶에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다.

인간 본연의 표현 ‘손글씨’에서 찾은 가능성

손글씨가 폰트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의 힘과 디자인 툴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폰트의 근원적 힘과 가능성은 자기 생각을 글로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인간 본연의 능력’에서 나온다. 에럴스 재단이 물질적으로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인간 본연의 능력’이 가지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것이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준다.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 즉 교육이나 경제적인 어떠한 영향 없이도 기본적으로 행할 수 있는 모든 것이 가치를 가지고 있다. 물론 사례에서처럼 손글씨가 에럴스 재단에 의해 디자인되어 폰트로 가치를 가지게 된 것처럼 그것이 눈에 보이는 가치(환산된 가치)로 다듬어 선보이는 것이 기획자, 디자이너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새로운 후원 방식

본 칼럼의 6월호(shout 290호)에서도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이용한 특별한 후원 방식을 소개했다. 감정에 호소했던 후원의 방식은 새롭게 진화 중이다. 이번에는 폰트라는 가치를 후원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정당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후원의 방식이 어떻게 진화하든 인간을 향한 본질적인 이해와 배려 사랑을 기본으로 하고 있음을 잊지 말자.

Q1. 안녕하세요. 퀘스트러너코리아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퀘스트러너는 개인과 개인이 서로 자유롭게 일거리와 재능을 공유하는 ‘로컬 인력마켓 플레이스’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입니다. 각 분야의 열정 넘치는 4명의 직원이 의기투합해 2013년 7월 웹사이트를 오픈했고, 그 해 11월 안드로이드와 iOS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했습니다.

Q2. 4명의 직원이라면, 어떤 분들이 어떻게 모여서 함께하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엠파스 초기 멤버를 거쳐 싸이월드 글로벌 헤드쿼터 리더로 전 세계를 돌며 12년 이상 개발을 해온 조호석 대표를 필두로, NHN에서 컨텐츠 기획과 디자인, 마케팅을 하다 인연이 닿아 함께하게 된 저(김정현 이사), 전설의 UX/UI 크리에이터인 바이널 출신 정은선 디자이너, 크루셀텍에서 기획하는 개발자로 이름날린 김태기 개발자까지. 이렇게 핵심 멤버가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Q3. 국내 최초의 ‘소셜큐레이팅알바’라고 불리는 퀘스트러너 서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퀘스트러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퀘스트를 발행해 요청하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러너가 되어 퀘스트를 수행하고 보상받는 형식의 서비스입니다. 조금은 독특하고 게임 같은 요소가 있는데요, 그래서 20대 분들과 게임을 많이 하는 남성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Q4. 여타 알바알선 사이트와의 차별점 혹은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 서비스만의 강점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큐레이션 기능인데요, 내가 관심있는 분야, 내가 거주하는 지역, 내가 선호하는 것들만 골라서 일할 수 있도록 러너와 요청자를 쉽고 빠르게 매칭시켜줍니다. 또한, 개인과 개인이 거래하는 공유플랫폼이라는 차별점이 있는데요, 흔히 접하는 알바 사이트는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에서 고정적인 알바가 많다면, 퀘스트러너는 개인이 이웃과 거래하는 느낌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5. 이런 서비스를 기획한 계기, 퀘스트러너의 시작 배경이 궁금합니다.
현재의 조호석 대표가 2011년에 호주에서 '코지안'이라는 한인 포털을 창업했는데, 당시 한국인으로서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크고 작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요청할 곳이 없어 막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웃들이 서로 일거리와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생각한 것이 퀘스트러너의 시작입니다. 이후, 호주의 8평도 안 되는 작은 사무실에서 4명이 동고동락하며 퀘스트러너를 탄생시켰고, 2013년 5월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오게 되었습니다.

Q6. 서비스 오픈 이후, 어떤 과정과 어떤 변화, 그리고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요?
퀘스트러너를 오픈한 지 딱 1년이 되어 가는데 짧은 기간이었지만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014 서울시 공유경제 기업으로 지정되었고, 각종 포털 메인과 방송에 소개되고, 2014 대한민국모바일앱어워드에서 4월의 으뜸앱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의 관심보다 유저의 관심이 저희에겐 더욱 소중합니다. 처음에 서비스를 오픈하고 보니, 저희가 생각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더라고요.^^;; 유저는 우리가 생각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라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사용자들이 써본 뒤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반영된 게 서비스 초기에는 도움을 요청하는 것만 퀘스트를 발행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러너들도(일하는 사람) 퀘스트를 발행할 수 있도록 변경된 점이죠. 지금도 퀘스트러너 시즌2를 준비하며 서비스 플로우가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Q7. 퀘스트러너의 수익모델이 궁금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의 수익모델이 여타 서비스와 같이 수수료일거라 생각하시는데요, 저희는 업계 최초로 거래 수수료를 폐지했습니다. 대신 자체 광고 플랫폼이 있어 퀘스트를 더욱 많은 사람에게 홍보하고 싶을 때 광고를 집행할 수 있죠. 실제로 광고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시즌2 런칭과 동시에 러너를 타깃으로 한 각종 유료 아이템과 러너 신청비 등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Q8. 뷰티, 심부름, 애완동물 등 다양한 퀘스트 분야가 있던데요, 가장 인기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가요?
현재의 퀘스트 카테고리는 많이 줄인 거랍니다. 초기에는 정말 많았거든요. 가장 활발한 카테고리는 잔심부름, 레슨/교육, 디자인인데요, 요즘에는 자전거 조립이나 컴퓨터 점검 같은 퀘스트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퀘스트 대부분이 서울 경기권에서 올라오는데, 간혹 경북, 경남에서도 올라오지만, 아직 사용자가 많지 않다 보니 지방권은 매칭이 조금 더딘 편입니다.

Q9. 퀘스트러너를 잘 사용할 수 있는 Tip을 주신다면요?
퀘스트러너는 재능있는 러너가 쉽고 빠르게 퀘스트를 수행하도록 더욱 지원할 생각입니다. 현재 전문적이고 조금 더 신뢰할 수 있는 러너를 유치하기 위해 '러너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러너로 등록된 사람들은 퀘스트러너가 지원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엄선된 퀘스트에 자동으로 추천되어 쉽게 일거리를 받아볼 수 있죠. 자신이 가진 재능이 아무리 소소할지라도 퀘스트러너에 등록해두세요! 나의 재능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히 필요할지 모르니까요. ^^

Q10.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저희 서비스 특성상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원 간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재로는 서로의 인증 내역과 활동 히스토리, 리뷰 등으로 판단하지만, 좀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거래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하는 중입니다.

Q11. 마지막으로, ‘퀘스트러너’의 꿈은 무엇인가요?
퀘스트러너는 개발단계부터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들었습니다. 한국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미국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재는 퀘스트 매칭 평균 시간이 하루 이상이지만, 전 세계 어디에서 퀘스트를 발행해도 단 1분 만에 서로가 연결되는 '1분 매칭'이 퀘스트러너의 최종 꿈입니다. 한국을 넘어 전 세계 1등 ‘로컬 인력마켓 플레이스’를 만들어 갈 퀘스트러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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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떠나기 시작했다. 바다로, 산으로, 국내로, 해외로. 그래서 떠나야 할 것 같고, 어디라도 좀 가야 할 것 같은 분들께 직접 가본 괜찮은 여행지와 여행 Tip을 제공한다. 훌쩍 떠나기 좋아하는, 여행 좀 해봤다는 펜타브리더에게 요청했다. 진짜 괜찮은 여행지 하나씩 풀어보자고.


처마 밑에 앉아서 날씨 좋은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그저 행복하다. 해변 앞은 리조트가 많아 안전하고, 생각보다 벌레도 거의 없다. 음식과 마사지가 저렴한 편인데, FUSION MAIA Resort는 스테이크를 포함한 조식, 스파, 요가가 모두 공짜여서 더 좋았다.
여행 Tip ­다낭 갈 때 호치민 경유를 추천한다. 유명 쌀국수 집과 코코넛 주스는 정말 맛있다.


공룡의 등뼈처럼 헐벗은 산들과 눈 쌓인 봉우리, 하늘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파랗고, 별은 쏟아져 내릴 듯 가까이에서 빛난다. 아름답지만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간소한 삶을 이어가는 영적인 이들 곁에서 삶의 절제와 겸손함을 배울 수 있다.
여행 Tip ­라다크를 여행하기는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의 여름이 좋다. 체력관리와 넉넉한 일정은 필수다.


사람들이 친절하고 물가가 저렴하여 맛있는 음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샹그리아 맛은 정말 최고에 타파스(에피타이저 일종)는 맥주와 궁합이 좋다. 여유로움과 멋진 야경, 건축물의 아름다움까지 고루 갖춘 여행지다.
여행 Tip ­렌페(기차)는 3개월 전에 예매하면 저렴하게 좋은 자리를 잡을 수 있다.


거대한 자연의 품에서 메콩 강의 일몰을 바라보며 ‘비어라오’를 마시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 거짓없이, 진심을 다해 표현하는 라오인들에게서 순간을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순수한 마음, 거대한 자연, 느긋한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나는 당장 라오스로.
여행 Tip ­라오스 루앙프라방에 가면 ‘UTOPIA’(cafe)라는 여행자 성지가 있다.


산(두타산, 무릉계곡)과 바다(동해)와 동굴(천곡동굴)을 하루에 다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다. 하루에 다 경험할 수는 있지만, 좋아서 오기 싫을 수 있으니 하루 묵고 올 생각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행 Tip ­계곡은 비 온 직후 방문해야 물이 많아 아름답다.

본 메일은 2014년 07월 25일기준, SHOUT 수신에 동의하신 분들께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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