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트무트 에슬링거 Hartmut Esslinger
Duracell ‘Moments of Warmth
네타스키친
펜타브리드가 추천하는 ‘데이트하기 좋은 곳’ TOP 5
[SHOUT 284호 제작진] 에디터 : 심지영  디자인 : 이루리, 이태규  스크립트 : 김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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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슨 과를 나오셨다고요?

요즘 디자이너들의 이력서를 읽다 보면 신기할 때가 많다. 시계 주얼리 디자인과, 파티 디자인과, 의료환경 디자인과, 관광뷰티 디자인과, 특수분장 디자인과, 보석감정 디자인과, 복원영상 디자인과… 이것은 요즘 우리나라 대학교에 존재하는 디자인학과 명칭들이다. 이런 학과에선 뭘 가르칠까 궁금하기도 하면서 과거에 비해 디자인 영역이 굉장히 넓어졌음을 실감한다.

내가 학교에 다닐 때, 디자인 학과라고 하면 ‘시각디자인과 공업디자인’으로 나뉘어 있을 뿐이었다. 그때, 시각디자인과는 졸업하면 방안 대지에 로트링 펜으로 선을 긋고, 사진식자를 오려 붙이는 일을 하는 것이었고, 공업디자인과를 졸업하면 손에 조각칼과 망치를 들고 금형과 사출을 통해 무언가를 쿵쾅쿵쾅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미래였다. 지난달에 소개했던 폴 랜드 같은 디자이너가 그 당시 시각디자인 전공생들이 흠모하던 롤모델이었다면, 공업디자인 전공자들에게는 오늘 소개하는 ‘하르트무트 에슬링거’ 같은 디자이너가 롤모델이었다. 에슬링거가 얼마나 위대한 디자이너였는지는 딱 한마디로 설명된다. 그는 매킨토시를 디자인한 사람이다.

백설공주(Snow White). 모던 디자인의 주류가 되다.

독일에서 태어난 에슬링거의 첫 번째 성공은 TV에서였다. 그는 자신이 창업한 프로그 디자인(Frog Design)을 이끌며 독일의 베가(Wega) 3020을 시작으로 TV와 오디오 시리즈를 통해 Snow White를 디자인 패러다임으로 제시한다. 그의 제안은 지금은 흔하게 사용하는 ‘백색가전’이라는 단어의 원조가 된다. 그 후, 소니(Sony)에 스카우트되어 역대급 걸작 컬러 TV인 트리니트론 시리즈의 디자인을 책임지던 에슬링거는, 1982년, 스티브 잡스의 연락을 받는다. 이미 제록스로부터 마우스를 훔친 전력이 있는 위대한 절도범 잡스가 원한 것은 에슬링거를 통해 소니의 디자인을 훔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에슬링거에게 “만약 소니가 컴퓨터를 만든다면 어떻게 디자인할까?”를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에슬링거는 소니가 아닌 레이먼드 로이(코카콜라 병과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디자인했다)로부터 영향을 받은 가장 미국적이면서도 유연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물론 자신의 고유한 아이덴티티인 Snow White의 원칙은 고수하면서. 그리고 얼마 후, 모두가 알다시피 바로 그 ‘매킨토시’가 태어난다.

형태는 감정을 따른다. vs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애플은 “디자인이 좋다.” 라는 명제를 재정립시킨 기업이다. 좋은 디자인이란 것이 단순하게 시각적이나, 기능적 만족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감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이제 우리는 생각한다. 이 생각의 시초를 제공한 장본인 또한 에슬링거다. 그는 애플에서의 작업을 통해 디터람스가 주장하던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현대 디자인의 핵심철학에 도전하면서 ‘형태는 감정을 따른다.’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성과 기능을 중시하던 시대를 지나, 감성과 사용자 경험이 더욱 중요시되는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는 30여 년 전 에슬링거의 예언이 틀리지 않았음을 안다. 이 글의 서두에서 과거에는 시각과 공업디자인만으로 구분되던 대학교의 학과들이 이제는 다양해졌다고 썼다. 그 또한 어쩌면 에슬링거 덕분이다. 형태가 기능을 따르던 시대가 저물다 보니 ‘공업디자인’이라는 단어 역시 수명을 다한 것이고, 다양한 사람들의 감성과 경험을 표현해야 하다 보니 여러 형태의 디자인 공부가 필요로 해진 것이다.

어서 오소서. 세상을 변화시킬 디자이너여!

올해 펜타브리드가 붙잡는 화두는 ‘Connect & Movement’다. 나는 이 숙제의 힌트를 에슬링거에서 찾아본다. 독일인이었던 그는 이성과 기능을 중요시하던 디자인을 누구보다 제대로 배웠던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Snow White라는 자신만의 독창성에 미국적 디자인을 교접(Connect)했고 그 결과물로 매킨토시와 애플의 컨셉 디자인을 제시했다. (아래 에슬링거가 그린 애플의 컨셉 이미지(프로토타입)들을 보라. 30여 년 전에 그린 것들이다. 지금 봐도 ‘후덜덜’하지 않은가?) 또한 그로 인하여 공업디자인이라는 개념은 - 감성적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이라는 새로운 페이지로 이동(Movement)했다.

에슬링거는 말했다. “디자인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맞다. 이것이 디자이너의 진짜 힘이다. 사람의 눈을 홀리는 그래픽을 보여준다거나, 무수한 기능을 잘 정리해서 하나의 박스에 집어넣을 줄 아는 에디터가 아니라, 새롭고 낯선 것과 이종적 결합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내일은 오늘과 다른 문제를 가지고, 오늘과 다른 것을 만들어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디자이너. 기어코 세상을 변화시켜 보겠다는 디자이너. 이런 디자이너라면 처음 들어보는 디자인 학과를 나왔어도, 아니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할 줄 몰라도 상관없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일하고 싶으니 펜타브리드로 이력서를 보내주소서. 부디.


*사진출처: Design Forward, www.designboom.com, 기즈모 블로그

휴머니티 가득한 인터랙티브 버스정류소

배터리 전문 회사 듀라셀이 "Moments of Warmth"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운 겨울을 지내고 있는 캐나다에 휴머니티가 가득한 인터랙티브 버스정류소를 제작했다. 몬트리올의 한 버스정류소에 듀라셀 건전지 모양의 대형 지붕을 설치하고 내부에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히터를 장착한 것. 이 히터를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버스정류소에 있는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은 채, 양쪽 끝에 위치한 사람이 각자 벽면에 있는 버튼(전기가 흐를 수 있는 전도체 버튼_터치센서 기능)에 손을 터치해야 한다.

버스정류소의 구성은 끊어져 있는 회로와 같다. 배터리에서 나온 전류가 +에서 -로 연결되어 흘러야 하는데, 중간 연결이 끊어져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전도체인 신체에 작은 전류가 흐를 수 있음을 이용해 사람들에게 손에 손을 잡는 행위를 유도하고, 끊어진 회로를 연결하는 것이다(사람의 혈액이 수분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전류가 흐르기 쉬움). 타인의 손으로부터 느껴지는 온기와 히터의 따뜻한 바람이 추운 날 버스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녹였을 것이다.

듀라셀의 프로모션 어필요소 세 가지

듀라셀의 프로모션은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어필한다. 첫째, 듀라셀 건전지 형태의 버스정류소에서 사람들이 손을 잡고 연결된 모습은 듀라셀 건전지의 작동원리(에너지의 흐름)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듀라셀 ‘제품’을 각인시킨다. 둘째, 기꺼이 손을 잡아준 사람들에게 따뜻한 바람을 피드백으로 제공, 전기 에너지가 주는 고마움을 새삼 깨닫게 하면서 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을 ‘브랜드’로 연결시킨다. 셋째, 손을 잡은 사람들이 스스로 사람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게 하고, 그런 휴머니티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

이 세 가지 장치를 통해 ‘휴머니티와 함께하는 따뜻한 에너지 공급원=듀라셀’이 완성된다. 추운 겨울이 되면, 꼬마인 나의 꽁꽁 언 손을 만져 주시던 아버지의 손길, 얼어붙은 몸을 자신의 외투로 감싸주던 연인의 따뜻함이 그리워진다. 배터리 전문 회사가 성능이나 기능을 강조하지 않고, 오히려 사람이 서로에게 주는 에너지를 메시지로 던진 것이다.

Milka Vending Machine for the free chocolate

비슷한 원리로 풀어낸 또 한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지난 호에 사라진 한 조각의 초콜릿을 이용한 프로모션에서 소개했던 Milka의 사례다.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모션 자판기가 등장했지만, 이번에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자판기다.

Milka의 Vending Machine for the free chocolate는 손에 손을 잡으면 자판기가 무료로 초콜릿을 제공한다. 거리에 설치된 소 모형과 자판기 사이에는 일정 거리가 있는데, 거리의 사람들이 서로 손을 잡고 협력하여 소와 자판기에 있는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초콜릿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두세 명으로 가능하지만, 소 모형이 자판기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어서, 모르는 행인들과 협력해야만 초콜릿을 획득할 수 있다. 서로 협력해서 획득한 초콜릿을 나눠 먹는 행복한 체험을 통해, Milka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방법적으로는 일반 버튼을 사용하여 양쪽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피드백이 제공되는 형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단, 전도체 원리를 이용하지 않았기에, 이 방법을 사용할 경우 두 사람이 합심해 버튼을 동시에 눌러 피드백을 획득해 갈 가능성이 있다. 어쨌든 혼자만의 힘으로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없다.

각종 스크린과 모바일만이 디지털 광고도구의 전부는 아니다. 스케일의 문제나 특정 미디어 디바이스의 보급력 문제도 아니다. 소개한 두 가지 사례를 보면, 언뜻 간단한 전기원리를 이용한 프로모션이라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기원리를 이용하기 위해 사람들을 연결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해, 재미있는 방법을 고안하다가 이러한 미디어 장치를 고안해냈을 것이다. 뛰어난 광고도구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어떤 의미 있는 행동을 유발하여 브랜드를 체험하게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이다.

미디어는 조미료 같은 존재다. 사용자 스스로 상황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장치, 좀 더 신속하고 풍부하게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는 편의장치라 하겠다. 휴머니티를 통해 브랜드를 체험시키고자 한다면, ‘사람’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그 본성에 주목하자. 기술 대부분은 사람의 신체와 두뇌가 가지고 있는 작동 원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람’에게서 오히려 아이디어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Q1. 안녕하세요, 차유진 작가님. 작가님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올해로 요리를 시작한 지 13년 된 차유진이라고 합니다. 손녀딸이라는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리고요. 레스토랑을 경영하기보다는 음식문화에 관심이 많아 책 작업을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셰프보다는 요리작가로 불리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Q2. 운영하고 계신 ‘네타스키친’ 소개 부탁드립니다.
‘손녀딸의 테스트키친’이라는 이름으로 스튜디오를 비롯한 사이트를 운영했었는데요, 2012년부터 네타스키친으로 이름을 바꾸어 활동 중입니다. 네타(neta)는 포르투갈어로 손녀라는 뜻인데요, 트위터 아이디를 만들면서 지은 이름이에요. 제가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푸드를 매주 일요일마다 여는 작은 마켓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Q3. 요즘 착한 먹을거리, 착한 식당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데요, 네타스 키친은 어떻게 시작하셨는지, 왜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마켓’이라는 공간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전 세계의 마켓을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2007년 여행을 떠났었는데, 시장이라는 공간이 사실 마을과 동네의 중심이자,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가장 중심이 되는 장소라는 게 흥미로웠어요. 음식 말고도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음식과 함께 문화 이벤트를 해 보는 것이 오랜 꿈이었는데, 그걸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이 다름 아닌 ‘마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주일 내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관심이 별로 없고, 매주 파는 물건들이 달라지는, 그런 유연성 있는 공간을 항상 바라왔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Q4. 매주 열리는 네타스 마켓에서는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시나요?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어떤 건지도 궁금합니다.
기본적으로 직접만든 잼과 처트니, 제철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샌드위치나 계절케이크가 주를 이룹니다. 제가 국내에 소개하고 싶은 음식들도 매주 바꾸어가며 소개합니다. 연남동이란 위치 때문에 혼자 살거나 맞벌이하는 부부들이 많아서 지난 가을부터는 반찬도 소분해서 팔고 있어요. 다른데서는 보기 힘든 물건들을 만들어 팔자는 것이 제 모토입니다. 키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이라면 단연 생강진액을 들 수 있겠네요.

Q5. 네타스 마켓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주로 어떤 분들인지 궁금합니다.
너무 다양해서요. 사실 전 연령층이 다 오신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단 맛있는 것 좋아하고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즐기는 분들이 대부분 저희 마켓의 단골이시죠.

Q6. 네타스 키친을 운영하시며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보존제를 넣지 않기 때문에 한여름에는 마켓을 못 여는 경우가 생깁니다. 작년에는 그 기간에 키친 공간을 이전했지만, 올해는 마켓 대신 매일 여는 브런치 카페를 기획 중입니다.

Q7. 마켓 외에도 간간이 쿠킹클래스, 강의, 음악파티,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시더라고요. 얼핏 키친과는 매치가 안되는 인문학 강의나 음악 공연 등을 진행하시는 이유가 있으실 것 같아요.
제가 원래 이런저런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음악은 일도 했었고요. 그리고 먹을 것이 있는 공간에서는 뭐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음악가와 작가들을 키워낸 살롱의 마담들도 원래 아티스트들을 모아 음식과 술을 나누면서 문화를 만들어 냈죠. 사실 자주 행사를 열진 못하지만, 항상 키친을 그런 곳으로 열어두려 합니다. 저 또한 지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번역가이기도 하고요.

Q8. 작가님은 현재 여주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으신데요, 홍대에서 쿠킹스튜디오를 하다가 전원생활을 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심플한 이유로 돈이 없었어요. 쿠킹클래스만으로는 아무래도 생활이 힘들었어요. 인터넷에는 무료 레시피들이 돌아다니고, 쿠킹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른 일을 찾아야만 했죠. 유학도 스튜디오도 넉넉한 돈을 가지고 운영하는 것이 아니었거든요. 낭만적인 전원생활이 아니라 서울에서 파산하고 내려가서 그냥 혼자 먹을 수 있는 것만 재배해서 먹고, 글을 쓰고 살자는 생각으로 내려갔습니다. 원래 시골생활에는 관심이 있었습니다. 요리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재료에 대해 관심을 두고 키우고 싶어하죠. 지금은 아무래도 생활을 위해 도시에서 활동하지만 15년 안에 완전히 귀농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9. 마지막으로, ‘네타스키친’의 꿈, 그리고 차유진 작가님의 꿈은 무엇인가요?
지금같이 재미있게, 꾸려가면서 좀 더 많은 음식과 식문화를 소개하는 일이겠죠. 건강하게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것이 지금으로선 꿈입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로드숍과 인터넷 쇼핑을 활성화하는 것이 사업적인 목표이고요.

청춘남녀들이 사랑하는 계절! 봄입니다. 겨우내 춥다며 실내만 전전했을 당신의 데이트 레퍼토리가 슬슬 궁핍해질 때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금 한~창 연애 중이거나, 한~창 연애를 갈망하고 있는 이십 대 펜타브리더가 추천하는 데이트 장소를 소개합니다.


복잡하고, 답답한 도시 속에서 여유롭게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장소다. 옛것과 현대의 것이 공존하는 곳으로 삼청동, 북촌 마을처럼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차분한 매력이 있다. 다양한 소품 볼거리가 있고 개성있는 컨셉이 돋보이는 음식점과 카페가 곳곳에 숨어있다.


이제 막 산수유가 피기 시작한 하늘공원은 따스한 햇볕과 여유를 느끼기 아주 좋은 장소!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 관람하고, 하늘공원 아래에 있는 난지공원에서 피크닉까지 즐기면 안성맞춤이다. 해가 질 때쯤 가까운 홍대로 넘어가면 저녁시간까지 지루하지 않다!


옛스러움을 간직하고 있는 한옥마을과 카페, 그리고 맛집이 많은 곳. 구석구석 화랑과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어 데이트도 하고 문화 활동을 즐기기도 좋은 곳이다. 뭔가 아쉽다면, 북악스카이 팔각정에 올라가 서울의 멋진 경관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여의도처럼 지나치게 유명한 장소가 부담스럽다면, 동네 벚꽃 축제에 가보자. 서강동 벚꽃축제는 상수동과 창천동이 서강동으로 통합되면서 지역민 화합을 위해 발전소 꽃길을 개방한 것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꽃놀이를 하고 나서는 상수-홍대 일대의 맛집을 찾아가기도 좋을 듯.


블로그 포스팅도 많지 않고 내비게이션에 뜨지 않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장소다. 날씨 상황에 따라 호러가 되거나 동화가 되는 곳인데, 방목된 말들도 돌아다니고 있어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봐야 할 곳.

본 메일은 2014년 03월 25일기준, SHOUT 수신에 동의하신 분들께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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